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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평초등학교(교장 김미영) 1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11월 24일부터도 그전과 같이 매일 등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.
이를 위해 등교 시 열체크는 물론 투명가림막 사용, 학급별 소독 실시, 거리두기 원칙 준수, 시정표 변경을 통한 학급별 쉬는 시간 조정, 점심시간을 다르게 하여 복도의 혼잡 최소화 등 다양한 방역 방안을 강구하여 실시하고 있다.
올해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학교에 적응해야 할 시기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해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컸다. 이러한 1학년들의 등교 고민이 전국적으로 공감을 얻어 지난 10월, 등교 인원이 2/3로 완화되며 드디어 매일 등교가 시작되었으나 11월 24일 또다시 등교인원이 1/3로 제한되며 매일 등교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.
특히 가평초등학교는 소규모 학교에 해당되지 않는 32학급 규모라 더욱 우려가 컸다. 하지만 1학년 학생들이 이제 막 매일 등교에 적응하였고, 등교하지 않을 경우 돌봄이 꼭 필요하다는 공감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도 1학년 매일 등교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.
한편, 안전을 위해 매일등교를 원치 않는 가정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체험학습을 적극 활용하여 진급에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.
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게 된 매일 등교여서 그런지 1학년 학생들의 얼굴도 밝다. 매일 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참 소중한 일상임을 깨닫는 한 해인 것 같다. 가평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. 기사제공] 문현지/가평초교사
기사입력 : 2020-11-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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